"적당히 좋은 부모, 자녀·부모 모두 행복해지는 지름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나는 내 자식에게 어떤 부모일까? 자녀 양육의 부담과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부모 노릇 위로서가 발간됐다.

청주 출신 민승기 행복 비전 연구원 원장의 '부모 노릇'은 완벽한 스펙이 아니어도 자녀가 행복할 수 있는 부모 노릇 레시피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자녀 양육의 디테일한 스킬을 전하기보다 자녀 양육의 원칙과 방향을 강조한다. 아무리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제시해도 그 사례와 내용은 누구에게는 맞고 누구에게는 안 맞기 때문이다.

민 원장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부부가 돼야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좋은 부부가 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받쳐줘야 한다. 이런 배경에서 이 책은 결혼으로 출발해 부부, 그리고 부모의 영역으로 전개된다.

민 원장은 "좋은 부모는 건강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제대로 준비된 가정을 꾸리는 일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완벽함이 오히려 자녀를 망치기 때문에 적당히 좋은 부모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시작이 좋은 부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완벽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부모 노릇의 실제적인 지침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이 책은 부모 노릇이 어렵고 두려운 부모들, 지쳐 포기하고 싶은 부모들, 또 이제 막 부모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부모 노릇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저자인 민 원장은 전국의 다양한 기업과 각급 학교, 교회 등에서 리더십과 소통, 행복한 관계 등을 주제로 20년간 강의하면서 여덟 권의 책을 펴냈다.

"이제 인생의 절반을 훌쩍 더 지난 시점에 완벽하게 좋은 부모가 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 부모들을 위한 위로와 현실 점검의 길잡이가 되고자 합니다."

그는 " 현장 강의와 온라인 강의, 그리고 책을 통하여 더 많은 부모들과의 접점을 꿈꾸는 행복 멘토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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