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오는 8일 부터 26일 까지 외국인 고용사업장 방역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내 코로나 19 집단감염 사례가 급증하자 외국인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경제과장을 비롯해 경제과 5개팀 10명으로 편성, 8일 기준 관내 외국인 고용업체 100여개소(300며명)을 점검한다.

군은 이 기간에 상시 마스크 착용, 일정 거리두기, 주기적 실내환기, 집단 모임 자제 등 생활 방역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코로나 19 위생수칙 안내문 부착여부, 위생용품 비치 및 활용여부, 개인별 위생수칙 준수 여부, 합숙소 정기 소독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도 비자확인 과정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 19 증상으로 의료기관 등에서 검사 및 진료를 받은 경우, 출입국·외국인 관서 등으로 인적사항이 통보되지 않고 단속도 유예됨을 안내한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수칙 홍보 및 계도와 외국인 대상 선제적 PCR 검사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태수 경제과장은 "기업체를 방문해 외국인들에 대한 사적 모임, 외출, 이동 등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방역수칙 준수 전파 및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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