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기자]논산시가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과 함께 손잡고, 무료안과 수술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밝고 희망찬 내일을 선물하기 위해 힘 모을 것을 약속했다.

9일 건양대학교 총장실에서 이철성 건양대학교 총장,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과 의료봉사 협약을 체결하고,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시민 분들을 위한 무료안과수술을 지원키로했다.

이철성 건양대학교 총장은 협약이 이뤄지게 된 배경에 대해 1991년 설립된 건양대가 지금까지 눈부신 성장을 이뤄온 것은 우리 건양 가족들의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이라며 지역의 발전과 대학의 발전은 함께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지난 30년간 건양대에 보내주신 지역시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는

협약에 따라 논산시는 대상자 추천은 물론 행복공동모금회와 협력하여 병원 진료 및 수술을 위해 통원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건양대와 김안과병원은 진료 및 수술을 시행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수술비,입원비 등을 전액 부담하게 된다.

건양대 및 김안과병원 설립자인 김희수 건양대 명예총장은“서울에서 크게 성공했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논산을 잊은 적이 없다”며“이번 의료봉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황명선 논산시장 역시“참된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지역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건양대학교의 개교 30주년을 축하 드린다”며“30주년을 맞이한 기쁜 해에 따뜻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무료안과수술지원이라는 뜻 깊은 결심을 해주신 김희수 박사님과 이철성 총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어려운 상황에서도 누구나 소외받거나 차별받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바로 동고동락의 힘이라”며 “건양대학교와 김안과병원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밝은 내일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안과병원은 국내 최고의 안과병원으로, 수시로 지역 내 무료 진료, 시력검진 봉사 등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국외에서도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논산시는 의료급여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내용으로는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용 지원,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 제도, 본인부담금 보상금·상한금 지원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 → 복지 →의료급여 제도(https://www.nonsan.go.kr/kor/html/sub05/050210.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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