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은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기저귀 후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은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기저귀 후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작은 나눔이지만 보탬에 됐으면 좋겠습니다."

9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기저귀 한박스가 도착했다. 이 기저귀는 오송읍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전달된 물품이다.


이 독지가는 오송읍 산단관리팀 문 앞에 필요한 곳에 써달라는 메모와 함께 기저귀 박스를 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받은 기저귀는 관내 생계가 어려운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송읍 관계자는 "요즘 코로나로 경제적으로 후원의 여유를 내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듯 조용히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아직 세상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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