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장 등 16명으로 구성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장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장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제4기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가 9일 출범했다.

임기는 1년이다.

세종특위는 임기 동안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상응한 시민참여방식 변화와 시정 3기 후반기에 따른 세종형 자치분권 완성 등의 성과를 배가할 계획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이날 공동으로 산하에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위'를 출범시키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위 공동위원장으로는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과 오영훈 국회의원(제주 을)이 임명됐고, 각 위원장은 세종·제주분과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세종분과위원회는 안성호 분과위원장과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장, 곽현근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 김수현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 센터장, 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남영숙 한국교원대 환경교육과 교수, 곽영길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식 이후에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세종과 제주의 자치분권 확대, 자립적 역량 증진을 위한 2021년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2017년 12월 첫 활동을 시작한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위'는 문재인 정부 핵심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출범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이날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은 특정 지역을 위한 정책이 아닌,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가치이자 철학으로, 세종과 제주가 우리나라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세종·제주 특위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이라는 제도적 측면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이를 토대로 주민들이 참여하고 체감하는 생활 속의 균형발전과 생활자치로 구현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2020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마련된 본격적인 자치분권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더불어 국가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 위원 개개인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자치분권위원회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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