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3억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0여대 차량에 매연저감장치(DPF)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신청 기한은 오는 19일까지다.

신청자는 군청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후 군청 환경과 기후대기팀으로 저감장치 부착 신청서, 자동차등록증 사본 등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로 사용본거지가 6개월 이상 단양군으로 등록된 자동차, 신청일 기준 최종 소유기간이 연속으로 6개월 이상인 차량, 의무장착기간(2년)을 고려해 잔여 차령이 2년 이상의 차량이다.

또 지방세·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금이 없는 자동차,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요건에 적합한 자동차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차종·연식에 따라 최소 246만원에서 최대 585만원 정도이며, 10∼12.5%의 자기부담금이 발생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소유한 생계형 차량의 경우 자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과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 배출가스 저감 사업 확대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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