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영섭) 은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충주시, 음성군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등 무인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야간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관할 지역의 동네 슈퍼 중에서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전국 800개 점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점포는 사전진단, 스마트기술·장비 도입, 교육과 사후관리에 대해 중기부(최대 500만원)와 지자체(200만원 이상)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점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과 개별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접수하면 된다.

윤영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동네슈퍼와 같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있어 규제나 보호 위주의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동네슈퍼의 디지털화를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동네슈퍼를 유통산업의 주체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충북 중소기업 정책의 기획·종합, 중소기업의 보호·육성, 창업·벤처기업의 지원, 대·중소기업 간 협력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지원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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