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5일자로 행정기구를 일부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직개편은 기존 팀 재편을 중심으로 한 '농촌상생과' 신설과 신종 감염병을 전담 대응할 '감염병관리과' 를 설치한다.

기존 체제에 1과 1개팀을 추가 확대해 본청 4국 1단, 1의회, 2직속기관(8과), 4사업소, 1읍 7면 9동, 총 219팀으로 운영하게 된다.

먼저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新활력 부여로 새로운 농촌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농촌활성화팀, 로컬푸드팀, 귀농귀촌팀으로 구성된 농촌상생과를 신설한다.

농촌상생과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어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소 내 팀 재배치로 기존의 시민보건과를 감염병관리과로 개편해 제2,제3의 감염병 발생을 대비하는 조직을 설계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으로 전문적인 기초 역학조사, 환자이송 등 감염병 대응역량을 집중하고,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으로부터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다.

또 스마트영농 확대 및 첨단기술 농업 실현으로 혁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첨단농업TF팀을 '첨단농업팀'으로 정식직제에 반영하고, 제천 예술의 전당 및 여름광장 조성 등 지역문화 역량확충을 위해 시설관리사업소의 문화회관팀을 '문화예술과'로 이관해 '문화시설팀'으로 개칭한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미래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변화의 시기를 잘 이겨내고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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