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 제품이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 1등급(Baby Class)'을 획득했다.

14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소피노 그린(SOFINO Green)'과 '베르노 그린(VERNO Green)' 등 두 원단 제품이 유럽섬유제품품질협회로부터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자동차 시트용 원단 제품 '소피노(SOFINO)'가 국내 원단 업체로는 처음으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두 개 제품이 추가로 1등급을 획득한 셈이다.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은 의류·침구·완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의 무해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으로, 총 200종 이상의 까다로운 유해물질 검사를 통해 결과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누어 부여된다.

박진영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상무는 "안전하고 건강한 자동차 실내 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도 친환경 소재 사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중심으로 향후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친환경 원단의 공급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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