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사회관계망(SNS) 협업을 통해 지적측량 처리기간을 15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적측량 검사자인 군 지적팀은 수행자인 한국국토정보공사 청양지사(지사장 이광규)와 함께 업무개선계획을 추진하기로 하고,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성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지적측량은 군민 재산권과 밀접하게 관련된 업무로 측량기기 발전과 지적전산화 완료 등 처리기간 단축이 가능함에도 정보량 및 정보확인 시간 증가 등 신속성이 다소 떨어져 민원 발생의 원인이 되어 왔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 초부터 수행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측량준비도 작성, 현장 미결 사항, 측량검사 보완사항 등 3단계 절차를 1단계(SNS 실시간 협의)로 단축, 군민 재산권 보호와 비용절감에 보탬을 줄 계획이다.

이순형 지적재조사팀장은 "토지개발의 기초가 되는 지적측량에 SNS 협업체계를 도입해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시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업무개선으로 고객감동 지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적측량이란 토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거나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를 복원할 목적으로 소관청이 직권 또는 이해관계인의 신청에 의해 각 필지의 경계 또는 좌표와 면적을 정하는 측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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