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향토사랑회가 15일 효자·효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청 제공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향토사랑회가 15일 효자·효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청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향토사랑회(회장 류장규)는 15일 남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효자·효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했다.

이날 효자상에는 화당리 김학근(66)씨가, 효부상에는 타이티민하(25)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극한 효심으로 고령의 부모와 시모의 봉양에 남다른 정성을 보였다.

김학근씨는 "내 가족을 내가 보살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니 부끄럽다"며 "앞으로 이 마음을 잃지 않고 화목하게 잘살라는 응원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류장규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누구보다도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를 섬기는 정성이 남달라 이를 위로하는 의미에서 시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