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 달고 밥 먹는 아이들' 50대 워킹맘 일상 담아

장부 달고 밥 먹는 아이들
장부 달고 밥 먹는 아이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김경숙 청주시 문예운영과 팀장이 첫 수필집 '장부 달고 밥 먹는 아이들'을 발간했다.

김 팀장은 수필집에서 딸로, 아내로,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50대 워킹맘의 일상을 그려냈다.

책 제목처럼 맞벌이 가정의 엄마로서 아이들 끼니 걱정과 함께 저출산율이라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적은 '장부 달고 밥 먹는 아이들'은 모든 워킹맘들의 공감을 사기 충분하다.

이번 수필집은 7개의 섹션에 49편의 수필을 담았다. 특히 이번 수필집은 김 팀장의 딸인 박누리씨가 삽화를 그려 의미를 더했다.

김 팀장이 이렇게 글을 쓸 용기를 얻은 것은 김미경 작가의 '꿈꾸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다.

어린시절부터 글쓰는 것이 꿈이었던 일에 도전해 그 꿈을 하나씩 이뤄가는 김 팀장은 "사람들의 마음을 맑게 하는 글을 쓰고 싶었다"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꿈을 꽃피우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용기를 주고 있다.

김경숙 수필가
김경숙 수필가

김 팀장은 중앙여고, 충북대를 졸업하고 현재 청주대 대학원 언론문화콘텐츠 박사과정에 도전한다.

그는 어릴적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2015년 충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2017년 계간지 '푸른솔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1991년 5월 청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현재 문예운영과에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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