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충북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떨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중국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16일 오전 충북전역으로 확산, 미세먼지 농도가 150㎍/m³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날 30~80㎍/m³을 유지하며 보통단계를 보인 것과 크게 대조되는 수치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기에 잔류하던 미세먼지와 중국에서 날아든 황사가 겹치며 대기질이 매우 나쁘겠다"며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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