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오광연 기자] 보령시는 17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만세보령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019년 보령시와 ㈜맥키스컴퍼니가 체결한 장학금 업무협약에 따라 이날 조웅래 회장은 만세보령장학회에 장학금 천7만7천600 원을 기탁했다.

앞서 ㈜맥키스컴퍼니는 오는 2028년까지 10년 간 보령지역의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되는'이제우린'의 판매 1병당 5원을 적립하여 매년 만세보령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했었다.

지난해 보령지역에서 판매된 '이제우린' 소주는 모두 201만5천520병이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기탁금 누적금액은 2천545만2천300원에 달한다.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많이 감소되어 장학기탁금이 줄어 아쉽지만, 이번 장학금기탁으로 보령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맥키스 컴퍼니의 지속적인 나눔 경영실천에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앞으로 우리 지역의 많은 학생들에게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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