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조합원에 4천700만원 상당 지역상품권 지급

옥천군 공무원 노조가 옥천군청 전조합원들에게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지역상품권을 전달했다. 윤여군 / 옥천
옥천군 공무원 노조가 옥천군청 전조합원들에게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지역상품권을 전달했다. 윤여군 / 옥천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 옥천군지부가 전 조합원들에게 지역상품권을 지급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7일 옥천군 공무원 노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무원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하면서 조합원들에게 총 4천70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조합원 전체 개인당 5만원씩 총 3천700만원이, 이중 12년 이상 장기가입 우수 조합원 50명에게는 2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옥천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지난해 4천50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것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군 공무원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과 동시에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옥천군에도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지역 주민들의 소비심리와 대외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은 매출에 적잖은 타격을 입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옥천군 공무원 노조에서는 상품권 지급으로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힘을 보태며 공직사회 내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선 것이다.

옥천군 공무원 노조 고운하 지부장은 "주민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받는 대표 노조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상품권 지급을 결정했다"며 "공무원들의 관내 소비를 통해 조금이나마 소상공인들이 숨통이 트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공직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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