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모회, 장애아동 보육기관에 딸기 30박스 전달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17일 봄철 대표 제철 과일로 손꼽히는 딸기를 이용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청년 농가에 일손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또, 외부활동이 제한된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수확한 딸기 일부를 구매해 나누는 2차 나눔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농가 일손돕기와 나눔활동에는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봉사단 20여명이 참여했다.

마중물 봉사단은 석문면 소재의 청년창업 스마트팜 원예단지 딸기농가에서 딸기 수확과 함께 농가 일대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또 수확된 딸기 일부는 봉사단이 직접 포장해 장애인 부모회와 장애아동 전문 보육기관에 전달했다.

마중물 주부봉사단 최선민 단장은 "딸기를 수확하며 농가에는 일손을 더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을텐데 장애아동과 가족이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봄처럼 하루빨리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다양한 활동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당진제철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언텍트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를 반영해 비대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당진제철소는 지난 2월 시에 3천500만원 상당의 선물과 상품권 등을 기부하는 등 당진 지역사랑 나눔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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