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초록학교추진협의회와 함께 초록학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록학교는 학교의 교육과정, 시설공간, 정책사업을 보다 환경생태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환경교육 활동을 펼치는 지속가능한 생태순환형 학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6개였던 초록학교지역협의회를 확대, 10개 교육지원청이 있는 도내 전역으로 확대 추진하기로했다. 또 교육지원청·지자체·환경단체·유관기관 등을 연결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학교 현장을 위해 초록학교 교수·학습 교구 제작, 강사 지원, 꾸러미 지원으로 학교 지원 방안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을 생태시민으로 기르고 우리 사는 세상을 지속가능한 초록세상으로 가꾸어 가는 일에 우리 모두가 마음을 더 다져야겠다"며 "초록학교가 자연을 닮은 학교, 마을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학교로서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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