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23일부터, 요양시설 30일부터… 청주지역 1차 백신접종 대상자 77% 완료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자·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요양병원은 오는 23일부터 자체접종하고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촉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방문접종 등을 통해 접종을 하게 된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접종 백신은 시설특성을 고려해 방문접종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65세 이상 입소·입원자 접종은 접종시행 전·후로 활력징후(vital sign)를 측정해 당일 접종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판단해 접종 시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접종 후 3일 동안 수시로 활력징후(vital sign)를 체크하는 등 환자 특이사항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김윤정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65세 이상 요양기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예진 및 이상반응 대응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4시 기준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1만1천137명 중 8천611명(77%)이 1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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