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구 지부장과 김혜영 부지부장이 지난해 고추 수확 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단양군 제공
김완구 지부장과 김혜영 부지부장이 지난해 고추 수확 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류한우 단양군수와 김완구 단양군 노조지부장이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 복지증진에 머리를 맞댔다.

제10대 단양군공무원노조는 지난 2020년 출범과 함께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기치로 내걸고 다양한 분야에서 민선7기 단양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9대 지부장에 이어 10대 지부장에 연임된 김완구(5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단양군지부장은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潗思廣益)의 정신으로 소통하는 단양군지부를 이끌어가는 일등공신이다.

김 지부장은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충북도와 수차례 걸친 협의 끝에 6급 장기교육 자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복지포인트도 타 자치단체 수준에 맞춰 기본 포인트를 인상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 하계휴양시설과 토·일, 숙직·일직 근무자 대체휴무 등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단양군 공직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노조는 또 지역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도 칭찬을 받고 있다.

매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진행하는 어상천수박 수확행사를 시작으로 농촌 일손돕기, 인재양성 장학금 전달, 사랑의 연탄 나누기, 품안愛 나눔 후원 협약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어상천수박 수확행사는 해마다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김완구 지부장과 다수의 조합원들이 참여해 열리는 노사 화합의 장이기도 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에다 수해 피해까지 겹쳐 수확시기를 놓친 고추 농가를 위해 500여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김 지부장은 "군민과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으로 단양군지부가 순항할 수 있어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호흡하고 조합원과 소통하는 공무원 노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