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과 졸업생 이소연씨가 발간한 '난생처음 치과진료'
치위생학과 졸업생 이소연씨가 발간한 '난생처음 치과진료'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유원대학교(총장 채훈관) 치위생학과 졸업생 이소연씨가 치과임상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위한 '치과임상실무 매뉴얼'을 발간해 화제다.

2016년 유원대 치위생학과를 졸업한 이소연(28) 씨는 재학 중 실습 경험과 졸업 후 쌓은 5년 여 간의 치과임상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뜻을 함께하는 동료 치과위생사들과 3년 여 간 짬짬이 집필 작업을 거친 끝에 지난해 말 '난생처음 치과진료'라는 치과임상실무 매뉴얼 서적 초판을 공동 출간했다.

이 책은 SNS와 입소문을 통해 치과위생사 전공학생들은 물론 사회초년생 치과위생사들의 필독서가 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지난 1월에는 2쇄를 발행할 정도였다.

이 씨는 "대학 재학 중 대학병원 실습, 보건소 실습,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경험들이 취업 후 많은 도움이 됐지만, 막상 임상실무에 투입되니 병원에 적응하는 것도 어렵고, 이렇다 할 매뉴얼도 없어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임상매뉴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치위생학과 재학생들은 물론 사회생활을 시작한 1년차 치과위생사들이 병원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 업무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기구사용법이 실려 있으며, 환자 응대에 필요한 모범 Q&A도 수록했다.

한편 이소연 씨는 포토샵과 일러스트, 영상편집 등을 배워 유튜브를 통해 환자 또는 치과위생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 제작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피치 강의를 들으며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사의 꿈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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