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배려 의정활동 활발
마을경로당 화재보험 가입 '한몫'
삶의 질 향상 '도시숲' 필요 언급
기업유치 저조 아쉬움 대책 시급

최주경 보령시의원
최주경 보령시의원

[중부매일 오광연 기자] 큰언니 같이 다정다감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널리 알려진 국민의힘 소속 재선의 최주경의원을 봉사하는 곳에서 잠깐 만났다.

편안한 복장으로 본인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 최 의원은 재선의원답게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하는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고 그 자리엔 언제나 최주경의원이 있다는 말이 들릴 정도로 의정활동을 잘하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다.

또한 최 의원은 언제나 그렇듯 본인 필요로 하는곳엔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봉사의 여왕이란 칭호가 자장 잘 어울리는 여성의원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서울에서 살다 이사와 처음에는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해 사회복지협의회 5기로 입학해 10여 년 넘게 매일매일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최주경 의원은 봉사 활동하면서 주위의 권유로 정당에 가입하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전신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의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재선의원으로 역량을 과시하며 가장 존경받는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남 사천이 고향인 최 의원은 공주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활동적인 성격에 맞게 수준급의 배드민턴이나 탁구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선 국민의힘 소속 최주경의원을 만나 계획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국민의힘소속 재선의 최주경의원은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게 됐었고, 7대 전반기 보령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8대 전반기에서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의원은 7대는 보령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그 중에서도 채용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정책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률을 제고하고 사회적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여성 일자리 연구회'를 만들고 활동했으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지원 조례' 등 23건에 대해 대표발의 또는 공동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학교밖 청소년 지원, 출산지원을 위해 출산장려금 인상과 출산장려 프로그램 강화를 강력하게 요구했으며, 마을 경로당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해 지금은 경로당에 화재보험에 가입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8대에서는 5분 발언을 통해 보령시의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촉구하는 한편 머드화장품 개발과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머드를 통한 의약품 개발을 위한 R&D분야의 정책 추진을 주문하고,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의원 전문성을 확보하여 의정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한 '보령시의회 의원 정책개발 연구활동 활성화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정책연구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의원연구회인 '보령시 지역경제활성화 연구회'를 구성하여 화력발전 1,2호기의 조기폐쇄 후 활용 방안으로 시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보령시에 적합한 대체에너지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의원은 재선 의원답게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할 일은 반드시 했고, 해야 할 말은 꼭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시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위민행정이 지켜질 수 있도록 보령의 행정을 이끌고 있는 보령시 집행기관과의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 시민들이 뽑아준 의원으로서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10만명의 인구가 무너진 보령시의 가장 큰 현안은 건실한 기업유치 이고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지방도시에서 대부분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최 의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정작 입주 기업을 채우지 못해 허덕이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다며 보령시도 예외가 되지 않고 있다며, 보령시도 집행부에서 기업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유치실적은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보령시 인구가 감소하면서 노동인구도 감소하고 이에 따라 기업유치에도 난항이 이어지면서 보령시의 경제규모가 계속 후퇴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고,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입주 기업과 연관된 고등학교와 전문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그 학교에서 졸업하면 바로 우리 지역에 연관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보령 지역 유일한 대학교인 아주자동차대학과 연계한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보령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확대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주경의원은 정치를 하는 동안 보령시의 상징적인 도시숲을 조성하도록 하는 것을 꼭 해봐야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삶의 질이 향상되고 여가와 건강 등 생활환경의 중요성이 알려지게 되면서 도시숲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나 보령은 아직 그런 곳이 없다고 말한다.

최주경 보령시의원
최주경 보령시의원

보령시에는 소공원 16개, 어린이 공원 34개 등이 조성되어 있으나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만한 상징적인 도시숲은 없는 실정으로, 특히나 동지역의 도시숲 조성상황은 빈약한 실정이다.

뉴욕의 센트럴파크, 뮌헨의 영국정원 등 선진도시들은 도시의 상당부분의 면적을 거대한 도시숲으로 가꾸어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숲을 즐기는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큰 도시의 도시숲은 아니더라도 보령시만의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열섬효과를 저감하는데 최선을 다해 꼭 이루고 싶다.

최 의원은 인구감소는 보령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고 대한민국의 최대 현안으로 특히 지방중소도시에서 인구 유출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소도시들은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지만 큰 기업을 유치한다고 해서 무조건 중소도시의 경제가 살아나지는 않는다 생각한다며 중소도시가 경쟁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고속 교통수단의 개통은 중소도시에 치명타를 입히기도 한다.

또한 대도시가 제공하는 문화와 교육, 쇼핑의 기회 등 거주자들의 편의성을 제공하기에 생활의 편의성에 따라 중소도시의 인구는 도시로 더욱더 빠져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전북 남원시의 인구가 도로망 개선에 따라 광주와 전주로 이동한 것도 그렇고 동두천도 2007년 복선전철(경원선)이 개통되면서 미군의 여가활동 공간이 동두천이 아닌 이태원과 용산으로 옮겨진 것도 좋은 예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보령시도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갖춰지면서 그러한 위기에 처해 있으나 우리는 교통망 발달을 위기로 보지 말고 기회로 봐야 하고, 보령시는 서해안 최대의 관광지이기에 수도권의 인구를 보령시의 거주인구가 아닌 유동인구로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부산과 거제시가 거가대로 개통이후 상생의 도시가 되고 있는 것을 예로 들수 있으며, 고속 도로망 개통으로 거제시에서는 오히려 부산과 가까워지면서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경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보령시도 수도권 인구가 보령시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어 최 의원은 비례대표 시절에도 '공부하지 않는 시의원은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부단히 공부하고 노력했고, 보령시 행정을 이끄는 공무원들은 대부분 공직생활을 수십년간 해 온 베테랑들로 논리와 타당성 있는 문제 제기를 한다는 것이 어지간한 연구 활동으로는 어림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끝으로 최주경의원은 시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집행부에서 기본방향과 정책목표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원 각자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소신과 근성, 자질이 겸비되어야 한다고 생각되고, 이런 모든 것이 쌓일 때 의원의 위상은 높아질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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