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준공한 매포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단양군 제공
지난해 준공한 매포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은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매포읍 평동리 일원에 족구장 2코트,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종목 사용이 가능한 국민체육센터(A=1천823㎡)를 건립한다.

국민체육센터는 이달 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또 오는 2022년까지 상진생활체육시설에 부지 1천300㎡, 건축연면적 2천340㎡규모의 지상 3층 실내주차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상진생활체육공원은 족구와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운동장과 체력단련 시설, 정구(테니스)장, 국궁장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군은 체육시설 체육기금지원 공모사업으로 단양정구장, 국민체육센터 등 시설의 바닥과 관람석을 개보수하며, 사계절 썰매장 기반조성, 양방산 전망대 주차장, 국궁장 안전시설 등 시설물 보강·정비공사도 추진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영춘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춘생활체육공원을 준공해 주민들에게 개방하며 많은 호평을 얻었다.

39억 원이 투입된 영춘면생활체육공원은 2만4800㎡의 면적에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과 관리사 및 화장실, 부대시설, 주차장(129면), 관람석(300석) 등을 갖췄다.

군 관계자는 "늘고 있는 생활체육과 스포츠마케팅 수요에 맞춰 스포츠 인프라 저변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체육인들의 단양방문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제2회 단양 소백산배 전국남여9인제 배구대회'가 국민·문화·매포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돼 6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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