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서기관 4명으로 19% 차지

청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청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청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이 조만간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청주시청 공무원은 모두 3천200명이다.

이 중 남성 공무원이 1천642명으로 51.3%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여성 공무원은 1천588명으로 48.7%다.

이러한 성비 비율은 몇 년 지나지 않아 뒤집어질 전망이다.

현재 9급 공무원 중 여성이 56.9%, 8급은 60.8% 등이다.

7급은 49.9%로 동일한 수준이다.

반면 6급 41.4%, 5급 16.9%, 4급 19% 등으로 고위직으로 갈수록 아직 여성 비율이 저조하다.

그러나 해마다 여성 공무원의 임용 비율이 높아지고 9~8급 중 여성 비율이 높아 전체 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조만간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고위직 여성 비율이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이전보다는 높아지고 있다.

4급 고위직 경우 민선 6기(2018년 6월 30일 기준) 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재 4명으로 늘면서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4급 여성 공무원은 윤순진 서원구청장, 박은향 청원구청장, 이재숙 복지국장, 김혜련 상당보건소장이다.

특히 각 과의 팀장급인 6급의 경우에도 민선 6기 33.2%에서 41.4%로 증가하면서 여성 고위직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직 사회에서는 능력에 따라 승진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며 "해마다 여성 공무원 임용 비율이 높기 때문에 조만간 청주시청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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