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방역수칙 준수, 증상 즉시 검사해야"

한범덕 청주시장은 2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및 증상 발현 시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청주시청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은 2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및 증상 발현 시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청주시청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SK호크스발 집단감염과 벚꽃 개화기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증상발현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범덕 시장은 2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역 연고 운동선수단으로부터 시작된 연쇄감염으로 어제 15명, 오늘 아침 2명 등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선수와 감독은 물론 가족과 지인으로 감염고리가 이어져 이후 상황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이 머문 기숙사와 헬스장, 식당 등의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800여 명을 검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아쉬운 것은 이미 엿새 전 증상이 있었음에도 감기인 줄 알고 방치하다가 감염 규모를 키웠다는 것"이라며 "동료뿐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 시장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75세 이상 예방접종 시작 등 경각심과 긴장을 느슨하게 하는 요인이 많다"며 "당장 주말부터 시작될 봄꽃 구경이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보행자 일방통행 등이 전국 모범사례로 꼽혔던대로 이번에도 이 같은 방식으로 봄꽃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 즉시 검사, 예방접종 등 세 가지만 기억하고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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