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9일 남포면 보령종합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모의훈련에서는 백신 보관 및 희석, 접종대기 및 접종, 백신 준비실 및 접수대기 구역 공간 확보, 이상 반응 관찰 및 대처 등 접종 시나리오에 맞추어 실제 상황을 연습했다.
다음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1만2천318명,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단기보호) 거주 및 이용 종사자 256명의 접종대상자 중 접종에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백신 수급상황 등 접종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특히, 백신은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 1대와 보관전용 냉장고 3대에 보관하고, 정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도 설치했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의사·간호사·행정인력 등 50여 명을 배치해 1일 600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발현에 대비해 응급구조사와 구급차를 상시 대기하고 24시간 응급대기 병상을 확보하는 등 완벽한 응급이송 및 의료체계도 마련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센터 운영 및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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