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82개소에 공기정화식물 전달

내나무갖기 캠페인 사진/산림청 제공
내나무갖기 캠페인 사진/산림청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중부지방산림청(청장 박현재)은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29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82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정화식물 7종을 나무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기정화식물 7종은 소나무, 고무나무, 녹보수, 크로톤, 벤자민, 해피트리, 레드비치로 구성되며, 미세먼지 흡수 효과가 탁월한 식물 중 다루기 쉬운 수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우려에 따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묘목을 나누어주는 내나무갖기 캠페인을 대신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방역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 등 녹색치유(Green-healing)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재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으로 높아진 피로감이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내나무를 갖고 기르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