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응식)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봄배추 계약재배 정식작업' 포전을 순회하며 재배농가의 영농지도를 펼치고 있다.

'봄배추 계약재배 사업'은 지난해에도 754톤(내수판매 410톤, 대만수출 344톤)의 판매 실적을 올려 재배농가의 신사업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사업을 확대하여 25농가와 계약재배를 실시한 가운데 3만3천500㎡(10만평)의 재배지에서 2천톤의 봄배추를 수확한 후 내수판매와 더불어 대만으로 500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응식 조합장은 "봄배추 경락가격이 매년 반복적으로 폭등과 폭락의 불안정한 유통구조로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괴산농협의 선도적 역할로 배추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봄배추에 이어 가을배추 또한 수출 및 내수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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