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충북도내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29일 청주도심이 모래먼지에 갇혀 있다. /김명년
11년 만에 충북도내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29일 청주도심이 모래먼지에 갇혀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박기원 기자] 전날 황사 영향으로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이틀째 '매우 나쁨' 수준에 머무른다.

30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충북 전역은 여전히 황사경보가 발효중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흥덕구 송정동 388㎍/㎥, 흥덕구 복대동 369㎍/㎥, 서원구 산남동 324㎍/㎥, 청원구 사천동 318㎍/㎥ 순서다. 청주 외에는 진천 덕산읍·충주 중앙탑면 305㎍/㎥, 음성군 음성읍 259㎍/㎥, 충주 호암동 242㎍/㎥ 등 중부 지역의 대기질이 대체로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 최저기온은 괴산 -1.1, 음성 -0.9, 충주·제천 -0.7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영상권에 분포한다. 낮 최고기온은 17~19도까지 오르며 전날과 비슷하게 따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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