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김종화 괴산축제위원회 위원장, 이양재 괴산군의회 의원, 관련단체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지닌 경쟁력을 분석하고, 잠재된 스토리텔링을 소재를 발굴해 이를 토대로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계획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맑은청㈜ 안남영 대표는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사항과 그 간 조사한 괴산대학찰옥수수에 대한 현황분석, 관계자 인터뷰,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설명했다.

또한, 축제 개최 타당성 분석을 기반으로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의 성공개최 전략과 운영전략을 설명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보고회 참석자들은 제안된 내용을 토대로 축제 개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대응해 축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와 더불어 우리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를 소재로 특색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겐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대학찰옥수수는 괴산군 장연면 출신의 최봉호 박사(전 충남대학교 농과대학교수)가 1991년 개발했다. 이를 장연면 방곡리 일부 농가에서 시험 재배해 판매한 결과 소비자 반응이 좋아 군에서 주력 소득 작목으로 선정하고 꾸준히 확대 재배한 결과 괴산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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