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에도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5명 발생

한범덕 청주시장이 5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음식섭취 목적 외 시설에서 음식을 섭취하지 말고 마스크를 써 달라고 당부했다./청주시청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이 5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음식섭취 목적 외 시설에서 음식을 섭취하지 말고 마스크를 써 달라고 당부했다./청주시청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지역에서 최근 유흥업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한범덕 청주시장이 마스크 착용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5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코로나19는 마스크를 벗고 무방비로 호흡하면서 옮겨지게 된다"며 "대화할 때는 꼭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 시장은 "노래방 등 유흥업소에서 감염이 나오는 것도 마스크를 벗고 호흡하기 때문"이라며 "1차적으로 감염을 막기 위해서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주시는 유흥업소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 사례가 증가하자 지난 3월 26일 이후 유흥시설 5종 및 노래연습장 유흥접객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PCR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한 시장이 마스크 착용을 호소한 이날 청주에서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직장동료 3명이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30대와 60대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청주지역에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오전 현재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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