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연중 운영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대산 삼길포 은고을 주변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본격 나선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삼길포 은고을(대산읍 화곡리 1-23 구간) 주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 및 야영객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정체를 막고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다.구간은 서산 아라메길 관광안내소부터 삼길포 은고을까지 약 900m다.

단속은 평일,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주의할 점은 이 구간은 유예시간(오전 11시~오후 2시)이 적용되지 않는다.

신고방법은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위반지역과 차량번호가 식별되도록 동일한 위치에서 1분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 2장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승용차 기준 4만원, 승합차 기준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외에도 시는 현수막, SNS, 표지판 설치 등 홍보와 이동형 단속 차량을 통한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은고을 주변의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주민신고제를 확대 실시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 삼길포 은고을은 서산 9경에 포함된 관광지로 서산9경 삼길포 홈페이지(http://www.samgilpo.co.kr/index.php)를 통해 지역 축제와 맛집, 숙박 정보 등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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