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현장 운영·관리기술 기초부터 심화까지 집중교육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중소벤처기업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충남중기청, 청장 이시희)은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지난 2일부터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확산과 함께 지난해 발표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과 '스마트 제조혁신 실행 전략'을 중점 추진 중으로,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패키지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구인중소기업과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 및 현장 수요 맞춤 교육을 통해 스마트제조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21년 새롭게 신설된 사업이다.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스마트제조 기술 분야 인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생산공정의 최적화를 지속하기 위한 제조기술개선과 운영관리가 가능한 현장인력을 양성하고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제조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와 인력 수요를 반영하여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현장 운영관리 인력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직자는 기초교육,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교육, 참여보조비 지원을 받아 스마트제조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는 일자리를 얻게 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등에 참여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중 구인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마트공장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이다.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를 연계하고 참여 구직자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도입과 구축, 운영과 관련된 기초 직무교육(48시간)을 실시하며, 기초 교육 후 참여기업과 구직자의 협의를 통해 맞춤형 현장 강의와 프로젝트 기반 심화교육(65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사업 참여 구직자가 적극적으로 직무교육(기초, 심화)에 참여하도록 참여 보조비(월 20만원, 3개월)를 지급하고, 참여기업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위해 훈련수당(최대 3개월, 월 60만원)을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이시희 충남중기청장은 "최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제조현장의 스마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제조 현장의 구인-구직 인력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직무역량을 맞춤형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 설계·개발·제조·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해 생산성과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단가를 낮추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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