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다양한 아이디어 담은 응모작 163건 중 17건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오송도서관이 영유아 독서운동 '청주 아이러북(LoveBook)'의 캐릭터 이름 및 스토리를 시민 아이디어로 공모해 지난 9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1건) '또롱이' ▷우수상(2건) '리디(read-i), 부키(book-i)', '해랑, 늘해랑' ▷장려상(3건) '북끄(Book + Egg)', '읽어용, 들어용', '두루와 아리' ▷노력상(11건) '알다와 그루'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1차 심사를 거쳐 올라온 많은 명칭들을 보면서 청주시민들이 청주 아이러북(LoveBook)사업에 깊은 관심을 주고 있음에 새삼 놀랍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재미있을 따뜻한 이야기가 많았고, 스토리와 캐릭터 이름 모두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청주 아이러북이 영유아독서운동으로서 훌륭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심사 기준은 ▷캐릭터 이름의 상징성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의 주제적합성 ▷소재와 이야기 전개에 대한 창의성 ▷다양한 홍보가 가능한지에 대한 활용성 등이었다.

시상은 추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선포식 행사 시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심사는 지역작가, 전문분야 교수, 청주 아이러북 자원활동가, 기자 등 외부 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됐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캐릭터의 이름과 스토리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청주시 영유아 독서운동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