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현호색 등 개화 이번주까지 계속 될 전망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지호)는 충북 보은군 법주사지구에 벚꽃을 비롯한 여러 봄꽃이 개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속리산국립공원 법주사지구는 다른 지역보다 평균기온이 낮아 벚꽃 개화가 비교적 늦게 시작됐다. 이번주까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며 노루귀, 현호색, 깽깽이풀 등 여러 야생화도 함께 개화했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사계절 동안 800여 종의 식물들이 야생화를 꽃피우고 있다. 속리산은 마사토질의 척박한 환경으로 이뤄져 있어 이에 따라 자생하는 야생화들 또한 생명력이 강하고 꽃잎의 색이 진하다.
오원석 자원보전과장은 "야생화는 탐방로 내에서 눈으로만 즐겨주시고, 더불어 탐방거리두기를 통해 안전한 꽃구경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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