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증상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 받아야"

한범덕 청주시장이 12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3주간 연장을 밝히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이 12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3주간 연장을 밝히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준 2단계를 3주간 연장키로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2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어제까지 적용했던 준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준2단계 거리두기에 따라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 참석인원은 50명 이내로 제한된다"며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 11종은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시설의 집합이 금지되고 동창회, 동호회 등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계속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노래연습장은 3일 동안 동종업소 2개 이상에서 확진자 발생 때 업소 전체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 단계 상향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최근 집단감염 역학조사를 하면 증상이 있어도 가볍게 생각하다 주변 친지와 동료로 감염이 이어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병원, 의원, 약국, 약품판매업 책임자는 유증상 환자가 방문하면 검사를 받도록 알려달라"며 "시민께서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검사 권유를 받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한 시장은 "재난문자를 잘 살펴 대중교통 이용 등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어도 검사를 해달라"며 "대화는 무조건 착용한 상태에서 하고 식당 외 장소에서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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