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맞춤형 정책, 수시 의견수렴 군민 공감대 형성 집중키로

영동군은 어린이집 원장들과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을 초청해 업무 연찬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어린이집 원장들과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을 초청해 업무 연찬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아이키우기 좋은 영동만들기'를 위해 소통 기반의 섬세한 보육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 16명 어린이집 원장들과 10명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을 초청해 업무 연찬회를 열고 지역 꿈나무들의 보육과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고 있는 각 시설의 대표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는 직무 능력 향상 및 투명한 재무회계 운용을 통한 건전한 운영으로 학부모의 관계기관에 대한 신뢰 향상은 물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육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보육환경에 적응에 도움을 주고 올해 보육정책 추진 방향과 보육사업 안내지침 변경 등을 안내했다.

또한, 참석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즉석에서 짚어주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군과 각 어린이집 원장, 지역아동센터 원장들은 더욱 철저한 관리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적, 물적 보육환경 조성과 내실 있는 어린이집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실효성있고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과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돌봄사업들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35억원을 투입해, 군민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지하1층, 지상2층, 건축연멱적 995㎡ 규모 육아종합지원센터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최고의 보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각 시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1억1천300여만원을 들여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월 개관한 공립 너나들이 지역아동센터와 기존 운영중인 지역아동센터의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며 초등돌봄을 해결한다.

영동경찰서, 영동교육지원청 등으로 구성된 아동학대 예방 협업 조직인'영동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도 운영해 아동의 건전한 성장에 주력한다.

함은영 영유아보육팀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영유아 감소와 지속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의 학부모, 보육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군정방침인 '복지의 맞춤화'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보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 결과, 2020년 보육정책 추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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