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3억5천만원 지원…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2021년 괴산행복교육지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괴산행복교육지구사업'은 군·교육청·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을 통해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 10억 5천만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도 사업비 3억5천만원을 지원해 ▷마을교육과정 ▷행복버스운행 ▷청소년 스스로 동아리 지원 ▷마을학교 연합축제 ▷문화 공연 관람 지원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 ▷코딩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일 감물초 3~4학년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과정인 '농사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21년도 괴산행복교육지구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마을교육과정'은 ▷둔율올갱이체험휴양마을 ▷숲속작은책방 ▷서원한지공예원 ▷트리하우스 등 지역특성을 살린 마을학교에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24개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4∼11월까지 즐거운 책방 나들이, 한지쟁반 만들기, 꽃차만들기, 올갱이 치즈전 만들기 등 25개소 마을학교에서 운영하는 12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마을의 교육자원을 매개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괴산군만의 특성화된 괴산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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