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 계백장군 일화 모티브… 생활문화마을 내 진행

백제문화단지, 공포체험 '백제의 고향'
백제문화단지, 공포체험 '백제의 고향'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국내 최대 역사테마파크 백제문화단지가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누렸던 '백제의 고향' 프로그램을 한층 공포스러운 요소들을 추가해 오는 17일부터 새롭게 오픈한다.

작년 6월 첫 선을 보인 해당 프로그램은 오픈 첫 날부터 기존 야간 프로그램 대비 약 200% 신장된 입장객 수를 기록하며 단지 내 사비궁 야간개장 '백제달밤' 과 함께 이곳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백제 역사와 호러의 신선한 결합이라는 호평과 더불어 총 17만평의 탁 트인 단지 내에서 타임제로 동반자끼리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이는 이번 체험은 공포 수위가 상당히 높아진 만큼 체험 가능 연령 또한 만 14세 이상(보호자 동반 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으로 제한이 된다.

'백제의 고향'은 12개의 백제시대 재현 가옥들로 구성된 생활문화마을 내에서 전생의 계백장군이 되어 망국의 한을 풀고 가족사진을 완성하여 환생에 성공해야 하는 콘셉트이다.

실제로 신라와의 황산벌 전투를 앞두고 패배를 예감한 계백장군이 가족들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전쟁터에 나가 전사한 일화를 모티브로 했다.

'백제의 고향' 체험은 백제문화단지 종합매표소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10시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백제문화단지 입장권 및 '백제의 고향' 우선 예약 혜택과 롯데리조트부여 디럭스룸, 나뚜루 아이스크림이 포함된 '토요일 밤, 백제의 고향' 패키지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패키지는 롯데리조트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제문화단지는 올해도 4월~11월까지 '백제달밤' 야간 개장을 통해 화려한 야경과 더불어 전기어차, 사비로 열차 등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볼거리와 놀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백제문화단지는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에는 사비궁, 능사, 고분공원, 위례성, 생활문화마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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