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1층 로비… 74년 간 대학 발전 도움 준 750명

청주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제작된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 모습. /청주대 제공
청주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제작된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 모습. /청주대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에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Donor's Wall)이 세워졌다. 청주대는 74년 간 대학의 성장에 도움을 준 기부자들을 기리기 위해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된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은 길이 9m, 높이 3m로 구축됐다. 양쪽 측면에는 55인치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홍보영상, 기부 스토리, 기부자 명단 검색 및 조회, 소액기부자 명단 등을 구동할 수 있다.

10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에 대해서는 천연대리석에 인물 부조를 청동으로 제작했다. 또 1억원 이상, 5천만원 이상, 1천만원 이상, 500만원 이상의 기부자에 대한 사진(부조 포함)과 이름을 새겨넣었다.

측면에는 500만원 미만 기부자의 명단을 디지털로 재생할 수 있다.

청주대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는 총 754명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져 있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은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여하신 분들의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제작하게 됐다"며 "기부자의 뜻을 잘 받들어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를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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