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영섭)은 '2021년 1차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로덱, 신성소재㈜, ㈜중원신소재 등 16개사를 선정하고 43개 인증에 대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CE(유럽공동체마크), FDA(미국식품의약품국), NMPA(중국국가약품관리감독국) 등 444개의 해외규격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의 50~70%를 기업 당 최대 4건, 1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 급성장하고 있는 K-방역/바이오관련 기업이 글로벌시장 선점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도 매출규모와 관계없이 소요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선정된 충북지역 16개사의 43개 인증은 제품분야 별로 화장품(24), 전기전자(6), 화학물질(3), 의료기기(2), 기타(8) 순이다.

인증종류 별로는 중국 NMPA(21), 유럽 CE(6), 미국 FDA(3), 유럽 CPNP(3), 미국 NRTL(2), 유럽 REACH(2), 기타(6)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관리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협약체결 후 2년간 인증획득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미 선정 기업은 5월에 공고 예정인 2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윤영섭 충북중기청장은 "우리지역의 중소기업이 해외규격인증을 발판삼아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좋은 기회"라며 "수출국가 다변화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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