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총사업비 1천600만원을 투입해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충령사'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홍성군 홍성읍에 위치한 충령사는 홍성 출신의 보훈유공자들을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세워진 사우(祠宇)이다. 홍성 출신의 군인, 경찰, 노무자 등 총 583인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번 보수공사에는 사당기와 및 출입문 단청 보수, 외삼문 기둥 및 기와 보수, 옹벽 등 겨우내 약해져 균열이 생긴 부분과 시설 노후로 경관이 훼손된 부분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충령사 주변 동상 및 남산 숲길 산책로에 태극기, 무궁화 조형물 등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와 보훈의식 고취를 꾀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충령사를 찾는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앞으로도 충령사가 군민들의 보훈정신 함양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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