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마을과 학교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103명의 마을교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교사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군은 오는 21일까지 면 소재지 마을학교 9개소를 직접 방문해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번에 위촉된 103명의 마을교사는 지역 내에서 문화, 예술, 생태환경, 놀이문화, 진로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학교 정규교육과정 및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환 경제문화농업국장은 "위촉된 마을교사들에게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역시 교육의 한 주체"라며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마을학교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마을과 학교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학교 사업은 2018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홍성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약 20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력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강화해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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