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을 위한 비대면돌봄서비스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예산군 제공
독거어르신을 위한 비대면돌봄서비스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이 독거어르신들의 기상과 식사 등 평범한 일상을 웨어러블을 통해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독거어르신들의 위급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군은 '비대면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독거어르신은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아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출감소 등으로 돌봄 공백 우려가 높아지면서 비대면 관리 시스템 도입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웨어러블(착용하는 스마트 기기)을 활용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오는 6월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독거어르신들의 기상, 식사, 용변, 약복용, 움직임, 귀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예산군은 비독거어르신들을 관리할 생활지원사 및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교육 및 시범운영을 실시중이다.

군 관계자는 "독거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비대면 스마트 시스템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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