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을 중지하는 충북지역 학교가 늘고 있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유치원과 초·중·고교 21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보다 8곳이 증가한 수치다.

이날 청주의 한 고교에서는 가래,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인 학생이 확진되면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확진자의 가족이 다니는 청주의 유치원·초등학교 1곳씩과 중학교 2곳도 이날 등교중지 조처를 내렸다.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 다니는 진천과 음성의 초등학교 2곳도 이날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또 청주의 한 고등학교는 학생 1명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교생 등교를 중지시켰다.

등교수업이 중지한 학교는 청주 7곳, 옥천 6곳, 괴산 4곳, 음성 3곳, 진천 1곳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6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4곳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