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박철완)는 다음달 15일까지 '범구민 코로나19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이 기간에 유흥시설, 실내활동시설 등 감염 취약지에 대한 기동 홍보반을 운영해 방역수칙 준수를 계도하고, 전방위 방역 홍보에 나서 감염병 확산에 대응한다.

이를 위해 구청장을 단장으로 점검반, 홍보반, 업무지원반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차단 흥덕 추진단(TF)'을 발족하고 직능단체 및 기업인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 흥덕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 집중 홍보를 위해 ▷주요 사거리 등 홍보 현수막 게시 ▷직능단체 및 일반시민 대상 방역수칙 준수 문자 발송 ▷유관기관 및 지역업체 협조 서한문 발송 ▷생활방역 홍보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청 직원들에게는 최근 도내 공직자의 집합금지 위반 확진 사례를 전파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이상하면 검사받고 아프면 쉬기'등 복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흥덕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수송 전세버스 운영, 접종 후 1:1 반응 모니터링을 세심하게 추진해 빈틈없이 관리할 예정이다.

박철완 흥덕구청장은 "최근 지역 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총력 대응을 위해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 구민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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