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초록학교 실천협약식에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가운데)과 초록학교 추진협의회 관계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풀꿈환경재단 제공
22일 초록학교 실천협약식에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가운데)과 초록학교 추진협의회 관계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풀꿈환경재단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2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초록학교 실천협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록학교로 선정된 77개교의 교사, 학생, 초록학교 추진협의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모델을 창출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초록학교 만들기 실천·협력 협약서'를 낭독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협약식에 이어 환경 관련 공동실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록학교 4행시 공모전의 우수작품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율량중학교 경대현(1학년) 학생은 ”초록학교는 단순히 녹색학교가 아니라 학생 모두와 교사가 치유되는 학교“라고 말했다. 

김문진 석성초등학교 교사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 아이들에게 녹색 빛이 가득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초록학교는 학교 숲이나 인근 자연환경을 이용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을 펼치는 것으로 충북교육청의 대표적인 환경교육 정책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초록학교실천협약식과 워크숍이 환경을 푸르게 가꾸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희망이 되길 기대하며, 오늘의 귀한 실천이 푸른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초록학교와 함께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만들기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