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정화조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경사면으로 추락했다. /박건영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정화조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경사면으로 추락했다. /박건영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 청주에서 정화조 차량이 전복돼 70대 운전자가 숨졌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24분께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A(70)씨가 몰던 5t 정화조 차량이B(49)씨가 앞서서 몰던 승용차와 추돌했다. 정화조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도로를 이탈, 반대편 차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10여m 아래 경사면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숨졌다.

한편, B씨는 작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어 사고 당시에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B씨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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