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은 평년 이상의 무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예산역 버스승강장에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된 수돗물을 인공안개로 분사해 주위온도를 3∼5도가량 낮춰주는 폭염대비 시설이다.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쌍송배기, 예당관광지, 내포버스환승센터 등 3곳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이용객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예산역 승강장에 추가 설치했다.
군은 지난해 여름 다중이용 버스승강장 이용객에게 얼음냉수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올해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한여름 폭염 속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쾌적함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며 "농어촌버스 특성상 고령자 등 폭염 취약층의 이용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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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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