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읍 검승리 '찜질방'·괴산읍 능촌리 '야영장' 조성

자원순환센터 전경
자원순환센터 전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자원순환센터 주변 영향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자원순환센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시설을 설치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 사업비 69억원(국비 29.5억원, 군비 39.5억원)을 들여 주민편익사업으로 괴산읍 검승리 761-54번지 일원에 찜질방(연면적 577.03㎡)과 괴산읍 능촌리 82번지 일원에 야영장(1만2천751㎡)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찜질방은 괴산 광역 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온수를 공급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시설운영을 통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야영장도 기존의 시설을 리모델링해 예산절감 효과와 더불어 기존 이용객을 그대로 유치할 수 있어 홍보가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오는 28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건축물 디자인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2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많은 분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