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매매가격 1.04% 상승, 매매건수 387건 증가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지난달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매매건수가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기준 '청주시 아파트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04%가 상승했다.

매매건수도 387건이 증가해 2천23건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해 6월19일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상승률이 둔화해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나해 12월 1.06%가 상승한 후 지난 1월 0.73%, 2월 0.80%, 3월 1.04%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상승폭은 지난해 8월 기준 흥덕구가 1.25%(0.09%→1.34%)로 가장 컸으며 청원구 1.05%, 상당구 0.63%, 서원구 0.5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거래량은 서원구가 255.9%(170건→605건)로 가장 컸고 상당구 148.2%, 청원구 135.6%, 흥덕구 132.3% 등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지난해 9월까지 매월 1천여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월 2천219건, 지난해 1월 1천506건, 2월 1천636건, 3월 2천23건 등 증가 추세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16일에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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